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미국 증시가 호조를 보이고 중국 경기부양 조치등에 힘입어 코스피가 5거래일만에 1900선을 회복했다. 하지만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시장에서 340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27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13.91포인트(0.73%) 오른 1908.00에 거래를 마감했다. 사흘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5거래일 만에 1900선을 탈환했다. 장중 한때 1920선을 회복하기도했던 코스피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3400억원어치를 매도하며 지수 상승에 발목을 잡았다. 16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달들어 4조 여원의 주식을 처분했다. 관계 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기업 실적이나 투자 환경과 무관하게 주식을 매도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도 전일 대비 6.27포인트(0.94%) 상승한 673.71에 종료됐다. 코스피는 사흘간 4.22% 올랐고 코스닥은 9.58% 급등했다.
증시 대기성 자금인 고객예탁금은 다시 증가하고있으나 신용거래 잔액은 계속 주는 추세를 보였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고객예탁금은 지난 26일 22조20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말대비 5.34% 오른 3083.59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지수와 촹예반(차스닥)지수도 각각 3.33%와 3.67% 상승하며 마감했다. 재일재경은 "인민은행이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인하하고,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시장불안 심리가 다소 누그러진 모습"이라며 "리커창 총리 등 중앙지도부가 증시부양을 위해 전면에 나서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미국의 금리 인상 시기가 지연될 것이라는 시장기대감이 종전의 9월인상유력설을 누른 하루였다는 분석도 나왔다. 19일 공개된 미 연방공개시장조작위원회(FOMC)정례회의록에 따르면 FOMC위원들은 "기준금리를 올릴 조건에 더 근접했다"면서도 기준금리 인상 여건이 아직 충족되지 않았다는 의견을 표명해 혼재된 신호를 보였다. 일부의원들은 "물가가 중기적으로 2% 목표를 향해 갈 것이라는 합리적 확신의 근거가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면서 글로벌 상황을 볼때 추가 물가 하락 압력이 있다"는 견해를 보인 바있다. 이날 시장에선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에 따른 영향과 함께 9월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진단이 나왔다.
장 혜 린 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