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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자금 이탈↗ , 국내 원화값 24일 장 중 1200원 최저 2015-08-25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중국의 경기둔화, 미국 금리 인상, 신흥국 시장불안, 국제 원자재 가격급락 등이 글로벌 경제를 흔들고 있는 '4대 악재'와 북한의 8.20 연천 포격 도발'등 대내외 악재들이 겹치면서  24일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은 몸살을 앓았다. 중국발 신흥시장 위기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내 글로벌투자자금은 이달 19일 기준 최근 4주간 유출된 돈은 14억6200만달러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195.00원)보다 3.00워(0.25%) 오른 1198.0원에 출발한 뒤 오전 9시께 전날 종가보다 6월오른 1200원을 치솟았다. 장중 원화 환율이 1200원대에 진입한 것은 2011년 10월4일(장중 1208.2원) 이후 거의 47개월만이다. 다른 신흥국 통화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어제 달러 대비 말레이시아 링깃화 환율은 17년만에,인도 루피화 환율은 2년만에, 태국 바트화는 6년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흥국 통화의 약세는 중국정부의 위안화 평가절하 조치로 글로벌 환율 전쟁에 불이 불이 붙으면서 신흥국을 중심으로 외국인 자금 이탈이 가속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13개월 동안 19개 신흥국에서 총 1조 달러 상당의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국제금융센터에 다르면 중국이 위안하 평가절하를 단행한 이후 일주일 새 신흥국에서 58억7600만달러가 빠져 나갔다. 그 전주 순 유출액 24억7400만달러의 2배 수준이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6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전거래일 보다 16.04포인트(0.85%) 떨어진 1860.03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전거래일 보다 46.26포인트(2.47%) 하락한 1,829.8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869억 원 상당을 매도하며 13거래일 연속 순매도행진을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627.05)보다 2.95포인트(0.47%)  내린 624.09로 장을 출발한 후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한 때 6거래일 만에 반등세를 보이는 듯 했으나 전일보다 13.72포인트 (2.19%)하락한 613.33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 혜 린 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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