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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세계에서 '저장'이 주목받고 있다. - Tesla의 저가 전지 출시의 파장과 떠오르는 전력저장시장 2015-08-14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무더운 여름 클래식 음악과 시로 두뇌샤워도 하면서 기사를 읽어보세요
  내가 채송화꽃처럼 조그마했을 때
                            (이준관 作)

내가 채송화꽃처럼 조그마했을 때
꽃밭이 내집이었지.
내가 강아지처럼 가앙가앙 돌아다니기 시작했을 때
마당이 내집이었지.
내가 송아지처럼 겅중겅중 뛰어다녔을 때
푸른 들판이 내집이었지.
내가 잠자리처럼 은빛 날개를 가졌을 때
파란 하늘이 내집이었지.
내가 내가
아주 어렸을 때

내 집은 많았지.
나를 키워준 집은 차암 많았지.

 


                    (자료: LG 경제연구원  전력저장 확산과 예상파급효과)

 

"최근 들어 전력저장 장치의 가격이 급속히 떨어지고 잇으며 새로운 대형시장도 열리기 시작하면서 많은 기업들이 전지 가격 하락을 이용하여, 다양한 사업 모델로 새롭게 부상하는 전력서비스 시장 기회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전기차 Model S로 유명한 Tesla가 Gigafactory 구축을 통해 전기차용 전지뿐 아니라 전력저장용 전지 시장에도 뛰어들고 있다. 규모의 경제를 통한 시장 저변 확대와 시장 주도가 주된 이유라는 해석이다. 지난 4월말 Tesla는 적게는 kWh 당 250 달러 수준의 저가 전지를 출시해 발표이후 일주일 만에 내년 상반기까지 공급물량에 대한 예약 주문이 완료되었다. Tesla 의 전지팩이 올 4분기에 본격적으로 공급될 것이라지만 이미 시장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전지 시장의 경쟁 기업들 뿐 아니라 주요 수요 기업인 전력서비스, 자동차 기업들까지 Tesla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LG경제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에너지 저장이 담을 미래 배터리가 에너지 시장 바꾼다" 주제로 이달 초 연구보고서를 펴냈다. 에너지 세계에서 '저장'이 주목을 받고있다. 에너지, 특히 전기의 편리하고 저렴한 저장은 에너지 수급에 있어 오랜 숙원이었다.  최근 전력저장이 가격의 급락과 신규 시장 개화, 경쟁 가열로 빠르게 확산될 조짐이다.

 

휴대용 기기 및 전기차에 주로 채택되는 리튬이온 전지가 그 중심에 있다.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Tesla의 저가 전지 출시 발표가 전력저장 시장에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 이 보고서 작성자인 김경연 연구원은 전력 저장은 미래 전력망과 전력 소비 환경을 친 환경적이고 효율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측했다. 전략저장을 이용해 전력망의 품질을 높이고 피크 발전량을 줄일 수 있다.

 

김경영 연구원은 "전력저장은 태양광이나 풍력과 같은 신재생에너지원의 불안정한 전력 품질을 안정시킴으로써 이들 신재생에너지 발전원 확대의 촉매 역할도 가능"하며 "전력 저장은 지역 분산형 마이크로 그리드의 확산도 가속시킬 것으로 예측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전력 시스템이 구축 중인 신흥국의 경우 친환경적인 분산형과 중앙집중형이 적절하게 공존하며 이와 관련한  사업 기회들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다.

 

전력저장의 상용화 측면에서 최대 걸림돌이 되었던 것은 전지의 높은 가격이었다. 이에 따라 전력저장을 통한 전력 공급의 경제성도 학보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최근 전지의 가격이 빠른 속도로 하락하고 있어 상황은 달라지고 있다.  김연구원에 따르면 휴대폰과 노트북의 주력인 리튬이온 전지는 하락세를 지속해 2005년 kW당 1,500달러를 상회하던 전기차용 전지 가격이 이제는 300~400달러 수준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2020년대는 Kwh당 100달러 시대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장 혜 린 ,장 훈녕 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Tesla의 전지팩 발표이후 많은 기업들이 전지 가격 하락을 이용하여,다양한 사업 모델로 새롭게 부상하는 전력 서비스 시장 기회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전력 서비스 기업인 SCE,AES는 물론 수요관리 세계 1위인 EnerNOC 등 내노라 하는 기업들이 Tesla 전지팩 주문 대열에 합류했다. 벤처기업인 Advanced Microgrid Solutions(AMS)이 5,000개의 Powerpack(1억 2,500만 달러 규모)을 주문하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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