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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그룹이 내년부터 모든 계열사에 임금피크제를 도입 추진한다. 대표적인 강성 노조 사업장을 둔 현대차 그룹이 앞으로 노조합의를 어떻게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내년부터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연간 1000개 이상의 청년 일자리를 추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를 포함한 41개 계열사의 직원 15만명이 임금피크제 대상이다. 현대차 그룹은 계열사별로 각기 다른 현재 정년 연한을 60세로 일괄 연장하는 대신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정년 연장에 따른 추가 인건비 부담을 경감해 나가기로 했다. 일부 그룹사는 간부들을 대상으로 먼저 시행한 뒤 순차적으로 일반 직원들에까지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 현대제철과 현대 건설의 정년은 각각 만 57세, 현대차와 기아차,모비스 등은 58세에 맞춰져있다.
현대차 그룹이 내년 임금피크제 도입에 성공한다면 연공서열 중심의 국내 노동시장과 산업계에 상당한 파급력을 가질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현대차 등 주요 계열사 노조가 반발할 가능성이 커 올해 임금.단체 협상의 최대 쟁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노조는 임금피크제는 사실상 임금 삭감에 해당한다고 보고 거부하고 있다. 지금까지 노사가 임금피크제 시행에 합의한 곳은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정도다.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기업은 30대 주요 계열 그룹군에 포함된 기업은 47%, 중소 기업체 도입 비율은 30%의 가입률을 보이고 있다.
삼성그룹은 지난 해 노사 합의를 통해 전 계열사가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LG,롯데, 포스코, GS그룹은 주요 계열사가 이미 시행하고 있다. SK그룹은 일부 계열사가 도입 중이며, 일부 계열사는 올 하반기 임단협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장 훈 녕 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