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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롯데그룹의 순환출자 고리의 핵심으로 '롯데 쇼핑' 지목 -순환출자 고리 416개 중 383개로 파악 2015-08-11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최근 총수 일가의 경영권분쟁 사태로 몸살을 앓고있는 롯데그룹은 롯데쇼핑에 얽힌 순환출자 고리가 전체의 92.1%에 달하는 것으로 10일 밝혀졌다. 한국 롯데의 순환출자 고리의 핵심으로 롯데쇼핑이 드러남에 따라 신격호 총괄회장, 신동빈 그룹회장 등 총수 일가의 지배력과 구조가 드러난 것으로 볼 수 있다.

 

 

롯데그룹의 해외계열사 소유 실태를 파악 중인 공정거래위원회는 이같은 사실은 담은 자료를 새누리당 정책위에 제출했다.  이 분석자료에 따르면 현재 416개의 롯데그룹 순환출자 고리는 12개 국내 계열사를 중첩적으로 거쳐 가며 이 가운데 롯데쇼핑이 포함된 고리가 383개로 파악됐다.

 

공정위는 한국 롯데의 순환출자 고리의 핵심으로 롯데쇼핑을 지목하며 "롯데그룹은 국내 계열사 간에 복잡한 순환출자 고리를 구축해 총수일가의 지배력을 보강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국내 계열사 소유구조의 정점에 있는 롯데 쇼핑의 경우 총수 일가가 28.7%(일본 계열사 추정 8.8% 제외)를 직접 보유하고하고 있다.

 

롯데그룹의 순환출자 구조를 조사 중인 공정위는 총수일가가 국내 핵심계열사에 대해 직접 지분을 보유하면서 일본 계열사를 통해 다시 지분을 소유하는 방식으로 그룹 지배력을 높여오고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재계는 이같은 그룹전반의 고질적인 병폐를 낳은 곳으로  롯데그룹의 구조조정본부 겸 컨트롤 타워역할을 하는 정책본부를 지목하고 있다. 한때 10만개에 육박할 정도의 순환출자 고리와 불투명한 지배구조, 불공정 행위 최다 대기업집단 등의 오명을 초래한 데 대한 책임이 정책본부에 있다는 것이다. 재계는 정책본부가 총수 일가 보위 성격으로 출범한 조직으로 보고있다.

  

장 대 범 기자 jy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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