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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업체', 안정적 정착위해 빈발하는 소비자 피해 줄여야 -쿠팡의 로켓배송 위법여부 판결에 따라 물류업계 판도변화 불가피 2015-08-07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소셜커머스 3사 실적 현황)

 "국내 소셜커머스 시장은 2014년 거래규모 5조원을 돌파하는 등의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업계 내의 치열한 경쟁으로 수익성이 크게 훼손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과 같이 소셜커머스의 잠재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투자자들이 관련 시장에 과감한 투자를 단행하고 있어 향후 전망은 밝은 편이다" 하지만 "소셜커머스 관련 소비자 피해가 빈발하는 추세이며 쿠팡의 로켓배송이 위법하다는 판결이 나올 경우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는 지난 3일 '풍요 속의 빈곤 소셜커머스 전망과 과제' 연구주제로 이같은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소셜커머스는 SNS와의 연동을 바탕으로 2008년 그루폰의 등장과 함께 급성장했다. 소셜커머스는 공동구매 사이트와 유사하며 공산품 뿐만아니라 공연,음식점,호텔 등의 다양한 서비스 상품을 취급하고 있는 것을 특징으로 일반 공동구매 사이트 등과 차별화된다.

 


이 보고서 작성자인 장경석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국내 소셜커머스 시장은 모바일 고객이 급증하면서 지난 해 거래규모가 5조5천억원을 기록했으며, 국내 소셜커머스 1위 업체인 쿠팡의 경우 거래 규모가 2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소셜커머스사들은 매일 일정한 시간안에 최소한의 소비자를 모아야하는 데 이를 위해서 모바일을 적극 활용하였고 그 결과 옥션11번가나 G마켓 등 오픈마켓보다 더욱 빠르게 성장했다. 스마트폰으로 쇼셜커머스를 검색하는 것이 고객들의 생활패턴으로 자리 잡으면서 국내 소셜커머스 시장은 모바일 비중이 70%를 넘어섰다. 특히 국내 소셜커머스는 상품을 직접 골라주고 추천해주는 큐레이션 모델 방식을 활용,모바일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며 성장세를 가속화하고 있으나 지난 해 쿠팡,위메프,티몬등 3사의 치열한 매출 경쟁으로 수익성은 악화되고 있다.

 

장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해 소셜커머스 3사간의 출혈 경쟁이 심화되면서 대규모 영업 적자로 나타났다. 이들 3사는 올해 들어 33%에 달하는 파격적인 할인율을 적용하는 이벤트를 펼치면서 수익성 제고와는 거리가 먼 전략을 펼치고 있다.

 

장경석 연구원은  "이들 업체들의 수익성 악화에도 불구하고 향후 전망은 밝은 편"이라고 말했다. 쿠팡의 기업가치는 미국 투자전문 회사인 세콰이어캐피털,블랙롤 등으로부터 1억 달러를 투자 받을 때 1조원을 넘어섰으며 이 후 블랙록이 3억 달러를 투자할 당시에는 2.5조원으로 평가했다. 특히 손정의 회장은 쿠팡의 가치를 5조원대로 평가하고 10억(1조 1,000억원) 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해 쿠팡의 가치를 높이샀다.

티몬 또한 최근 미국 사모펀드 콜버그크레비스로버츠KKR)컨소시엄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비전을 확대했다.

 

쿠팡과 티몬은 주식회사로 전환하며 나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며 1조원 규모 이상의 대규모 자산을 보유한 허민 대표를 대주주로 둔 위메프는 660억원을 투자해 신사옥을 짓는 등 사업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장 연구원은 "소셜커머스 업체중 일부 업소들이 높은 할인율을 보완하기 위해 소셜커머스 쿠폰 사용자에게 상대적으로 낮은 질의 재료를 사용하는 등의 방식으로 손실을 줄이는 편법을 쓰거나, 본래의 가격을 부풀려 할인율을 크게 표시하거나 위조품을 정상제품인 것으로 둔갑하여 판매하는 소비자 피해가 빈발하고 있다"며 "이와같은 문제들이 해결돼야 소셜커머스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장  혜  린 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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