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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임대차 시장, 전세->월세시장 재편 속도 빨라져 지표도 바뀐다. 2015-08-03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은 2일 월세가격동향조사 표본수를 3000가구에서 2만5620가구로 8배 이상 확대하고 보증금과 월세 비중에 따라 월세, 준월세,준전세로 구분한 월세지수를 발표했다.  주택 임대차 시장이 전세에서 월세로 빠르게 재편되고있기 때문이다.

 

국토부등은 이같이 새 월세지표를 활용토록하는 한편 전체시장 파악을 위해 3개 월세지수를 가중평균한 통합월세지수도 도입했다. 월세거래비중은 2006년 국토부 주거실태조사에서 45.8%였지만 지난 해에는 45.8% 상승했다.

 

국토부와 한국감정원이 월세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새통계 기준에 따르면 보증금이 1년치 월세보다 적으면 '순수월세'로 분류되며 보증금이 20년치 월세보다 많으면 전세에 가까운 '준전세'로 구분된다. 월세와 준전세를 제외한  '준월세'는 보증금이 1년치 월세보다는 많지만 20년치(240개월) 월세보다는 적은 경우로  지난 해 전체 월세 거래의 70%의 비중을 차지했다. 전세금 대비 보증금 비율로 보면 10~60%인 경우 준월세로 분류된다. 60%를 넘으면 준전세다. 예컨대 보증금은 1억원이 넘는 데 월세는 20만원밖에 안된다면 준전세에 속한다. 국토부에 따르면 전국 주택의 전세금 대비 보증금 비율은 평균 25.7%로 준월세 구간이 대부분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존 월세지수는 모든 유형을 순수 월세로 전환해 지수를 산출했는 데 그 과정에서 활용되는 전,월세 전환율이 하락하면서 체감보다 많이 월세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새 통계는 전.월세 전환율 하락이 월세지수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장 훈 녕 기자 hnjang@ sisabarotimes.com

 

 


[덧붙이는 글]
2일 감정원 발표자료에 따르면 지난 달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0.28%, 전세 가격은 0.34% 각각 올랐다. 대구와 제주도는 매매가.전세금.월세 모두 전국에서 오름 폭이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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