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출처: LG경제연구원, 올해 컨퍼런스에서 구글은 IoT, 애플은 워치를 강조했다)"기계와 센서, 소프트웨어가 사람을 대체하는 속도가 빠라지고 있다. 기계가 사람을 대신하는 사물인터넷을 넘어 사람의 생각까지 대체하는 IoB(Internet of Brain)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새로운 패러다임의 쓰나미가 몰려오고 있는 것이다.
사물인터넷(IoT)시장에서는 고객정보를 많이 보유한 통신사업자들이 가장 유리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IoT서비스를 통해 어떠한 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가라는 질문에서는 달라진다. 우리 기업이 지경을 넓혀야 할 부분은 어디일지, 고민하는 연구보고서가 지난 달 15일 발표됐다.
LG경제연구원이 "개발자컨퍼런스와 M&A로 본 구글과 애플 서로 따라하지만 가는 길은 다르다" 주제로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구글과 애플이 가장 직접적으로 맞부딪치는 모바일 서비스 경쟁, 그리고 앞으로 웨어러블, IoT경쟁은 우리 모두의 생활현장이면서 수많은 기업의 격전의 현장이다.
양기업은 출발이 전혀 다른 기업이나 스마트폰 OS플랫폼과 앱마켓에서 시작된 경쟁은 최근 음성인식, 지문인식,결제,뉴스, 사진관리, 뮤직 등으로 빠르게 전선이 화장되고 있다. 이 보고서 작성자인 조성완 선임연구원에 따르면 이 경쟁에서 양사의 전략은 전혀 다르다.
애플은 자체의 정예병으로 확실한 실리를 챙기는 폐쇄형 스타일인 반면 구글은 다양한 우군과 용병을 동원하는 개방성으로 폭넓은 세를 과시하지만 실리는 별로 가져가지 못한다. 전략은 다르지만 서로가 서로를 따라하면서 거의 모든 전선에서 대치하고 있으며 전선은 확장되는 형국이다. 구글의 개방형 정책과 애플의 폐쇄형 정책은 모바일OS경쟁 우위를 놓고 8년간 대립하고 있다.
조 연구원은 이런 틀은 바꾸지 않는 가운데 최근의 두 기업의 움직임은 약간의 변화가능성과 각 기업 특색의 강화 양면을 감지해 분석했다.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준것은 애플의 프로그래밍 언어 Swift의 오픈소스 공개와 애플뮤직의 안드로이드 서비스계획이다. 닫힌 서비스를 고집하던 애플이 구글식의 개방 전략의 가능성을 보이며 서비스영역뿐 아니라 전략에서도 서로가 서로를 닮아가며 경쟁할 가능성을 나타냈다.
애플과 구글은 각자의 정체성은 강화하고있는 모습이다. 애플은 뮤직, 구글은 영상,사진 등 이미지에 집중하고 있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 구글이 알고리즘 역량을 활용하여 수많은 자료 가운데 최적의 콘텐츠를 찾는 데 가치를 둔다면, 애플은 콘텐츠 전문가를 영입하여 음악 등 감성 콘텐츠를 선별해 추천해 주는 큐레이션 과정에 집중하고 있다. 구글은 사진과 동영상 업로드가 가능한 클라우드 서비스 Google Photos'를 공개하며 사진 콘텐츠에 주목했다. 반면 애플은 스트리밍 뮤직 콘텐츠 서비스를 강조하며 구글과 다른 행보를 보였다. 애플 CEO(Tim Cook)는 WWDC 2015기조연설에서 "애플은 음악과 뗄 수 없는 관계다. 음악은 처음부터 애플 DNA의 일부분이었다"라며 스트리밍 뮤직 콘텐츠 서비스를 강조하기도 했다.
조 연구원은 "감성과 현실의 실리를 추구하는 애플과 미래, 인공지능을 추구하는 구글의 특색이 여기서도 나타나고 앞으로 그 차이는 더 선명해 질 가능성이 있어보인다"며 양사의 M&A트랜드를 분석했다.

애플은 감성, 편리성,실용,완벽성,현실을 추구하는 기업이라면 구글은 보다 지능, 가능성, 미래를 추구하는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웨어러블 IoT관련해서도 애플은 당장 현실에 가까운 웨어러블에 중점을 두는 반면 구글은 IoT플랫폼에 초점이 맞추어져있다.
애플은 주로 사업을 전개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갖춘 스타트업 위주로 M&A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최근 구글 M&A 지향점에는 인공지능이라는 키워드가 뚜렷하게 부각된다.
장 혜린, 장훈녕 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