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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 현실로 다가온 인공지능 문제를 어떻게 이해하고 접근할 것인지 최소한의 사회적 논의가 시작되어야할 시점이다". 사람의 두뇌(지능)를 대체할 수 있는 기계가 만들어진다면 전세계 인류의 삶은 또 다른 차원의 도약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LG경제연구원은 29일 "똑똑한 기계들의 인공지능의 현주소"란 주제로 IT강자들이 관심을 두고있는 중점 분야와 향후전략, 그리고 인공지능 관련 유망 스타트업들의 대표적인 비지니스 모델을 짚어보면서 이같은 의견을 담은 보고서를 펴냈다.
이 보고서를 작성한 조용수 연구위원에 따르면 최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바이두 등 거대 인터넷 기업들이 인공지능(Artifical Intelligence)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리고 있다. 인공지능 인재들을 경쟁적으로 영입하고, 거액을 투자해 유망 스타트업들을 매수하는 중이다. 이런 인공지능 붐에는 바이두 등 중국의 인터넷 기업들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인공지능 역량을 매개로 검색엔진이나 모바일 OS 등 자사의 비지니스 모델의 근본을 강화하는 동시에 무인자동차, 로봇, 드론 등의 비지니스 역량도 확보하고 있다. 인공지는 방법 중 특히 심화학습(Deep Learning)기법으로 인공지능 연구에 돌파구가 열린 것이 최근 기업과 연구자들의 관심 고조에 기여했다. 심화학습은 기존 기계학습의 한계를 지난 1950년대에 만들어진 '신경네트워크(neural networks)개념을 이용해 돌파하고 있다.
구글의 경우 컴퓨터에게 '이것이 고양이이다'라고 기계에 미리 프로그램으로 가르치는 대신 인간의 두뇌가 작동하는 방식을 모방한 신경네트워크 컴퓨터가 스스로 고양이를 인식하도록 한 것이다. 이러한 기계에게 이미지와 소리를 인식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심화학습 기법이 영상인식, 음성인식,번역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면서 구체적인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구글의 경우 2012년 고양이프로젝트(원명칭, 구글 브레인 프로젝트)가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이후, 심화학습은 오랜 답보상태를 지속해 온 인공지능 연구분야의 유력한 돌파구로 인식되기 시작됐다.
조용수 연구원은 인공지능에 대한 구글의 과감한 투자와 연구개발은 검색엔진 등 현재의 본업(검색엔진과OS)은 물론 미래 비지니스(자율 주행자동차와 로봇등)에서의 경쟁우위를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구글과 기존 인공지능의 강자인 IBM뿐 아니라 MS,바이두 등 유력 IT기업들과 스타트업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인공지능 적용분야가 IT이외에도 의료기술 향상, 유전자 분석, 신약개발, 금융거래등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조연구원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타나가 단순한 정보검색을 넘어 사용자와의 심도있는 대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있다. 또 새로운 버전의 IBM왓슨은 암환자의 몸에서 발견된 종양의 악성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물론 최적의 치료법을 제안하는 의학전문시스템으로의 변신을 보색하고 있다. 구글의 인공지능 프로젝트를 이끌어 왔던 앤드류 응(Andrew Ng)을 영입한 바이두의 핵심적인 목표는 진정한 의미에서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것이다. 인간의 개입이 필요없거나 최소화하는 소위 '비지도'학습(Unsupervised Learning)기법을 개발해 구글 등 미국 기업들을 앞서겠다는 것이다.
인공지능을 이용해 지구촌 인류가 당면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의 효과적 솔류션을 발견하는 사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반면 인공지능의 발전이 초래할 가공할 미래상에 대해 강한 우려를 제기하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최근 인공 지능의 발전이 초래할 가공할 미래상에 대해 세계적 석학인 스티븐 호킹박사는 지난 5월 구글이 주최한 자이트가이스트 2015 행사에서 "다음 100년 중 어느 시점에 인공지능이 인간을 초월할 것"이라고 경고 하면서 "인공지능이 인간들이 지향하는 제반 목표에 어긋나지 않도록 확실하게 조율(align)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머스크 테슬라 cEO는 "인공지능이 핵보다 더 위험한 것이며,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것은 악마를 불러내는 일이라는 극단적 표현을 상요하면서 인공지능의 위험을 경고하고 있다.
장 훈 녕 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