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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는 심리라 할 정도로 경제주체 미래에 대한 판단은 향후 경제의 방향성에 중요하다. 최근 저소득층, 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소비심리가 빠르게 악화되고 있어 향후 실제소비가 악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소비심리 악화 방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을 받고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4일 "최근 소비심리 움직임의 특징과 시사점"을 연구주제로 이같은 주장을 담은 연구보고서를 펴냈다. 이 보고서를 작성한 김천구 선임연구원에 따르면 고령가구는 기초연금 시행 전후로 소비지출 전망이 상승했지만, 최근 경기 침체,노후 불안감 확대 등으로 소비심리가 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심리지수는 최근까지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메르스와 경기회복 미진등으로 소비심리가 2015년과 6월과 7월에 큰 폭으로 위축됐다. 가계의 소비심리지수는 2013년 말에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후 추세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 소비지표인 민간소비는 2015년 1/4분기까지 둔화세를 보였으며 소매판매액지수는 최근 소폭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소비자동향지수는 0~200까지의 값을 갖는 데, 지수가 100을 넘으면 긍정적인 답변이 부정적인 답변보다 많은 것을 의미하며 100이하는 반대를 의미한다.

김 연구원이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침체와 메르스의 영향으로 경기민감품목(외식비, 내구재, 교양,오락,문화등)의 소비심리가 하락하는 추세이며, 소비심리 수준은 의류비,교양,오락.문화 등이 장기평균대비 현재 소비심리가 크게 낮았다 또 필수 소비 품목은 의료,보건,교육등 품목에서 장기평균대비 현재 소비심리가 낮았다. 소비심리 추세를 보면 의료,보건,교육비는 정부의 정책적인 노력으로 소비 지출 부담이 줄었지만 교통,통신비에 대한 지출전망은 유가하락에도 불구하고 최근 버스,지하철 요금등 공공요금 인상의 영향으로 상승세다.

고소득층의 경우 과거와 유사한 수준의 소비심리가 유지되고 있으나 월 소득 100만원 미만 가구의 소비심리가 급격히 악화됐으며 고령 가구는 추세적으로 소비심리가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천구 선임연구원은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소비심리가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확장적 재정정책 유지, 기업투자 확대, 경기민감 산업 지원등을 통하여 경제 주체의 소비심리 악화를 차단하고△급락하고있는 저소득층의 소비심리가 회복될 수 있도록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 기초생활보장제도 강화와 △고령층의 소비심리가 악화되지 않도록 사적연금 활성화,가교 일자리 마련등을 위한 정책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장 혜 린 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