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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 점유율과 베이비돌에 애정을 쏟는 사람들 그리고 인형전문 디자이너 2015-07-19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사진 IFBC 엑스포)

 최근 시장 점유율보다 마음 점유율, 마음점유율보다 더 중요한 개념으로 '애정 점유율'(heart share)이 주목받고 있다. 1983년에 <애정의조건 : Tems of Endearment>이라는 미국 영화가 개봉됐다. 이 영화에 등장한 두 여배우, 데브라 윙거와 셜리 맥클레인이 모녀간의 훈훈한 정을 보여주며 관람객들의 마음을 훔친결과, 1984년 아카데미상을 5개나 움켜쥐었다. 이 영화를 연상케하는 말로 애정의 기업, 애정의 점유율이 있다.

 

애정의 기업은 사람들에게 사랑, 기쁨, 신뢰,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애정의 기업은 소비자로 부터 애정을 듬뿍 받는 동시에 재무적 성과도 탁월하다. 위대한 기업보다는 사랑받는 기업이 더 오래 생존하고 수익성도 좋다.

사람들은 애정의 기업에 대해서는 협력사로 함께 일하고 싶고, 투자하고 싶고, 이 회사의 제품을 구매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한편 최근에는 애정을 사람이 아닌 특정물체에 집착하는 경향도 있다. 베이비돌을 모으는 성인들은 인형 헤어나 메이크업, 각종 액서서리를 사는 데 돈을 아끼지 않는다. 점차 메마랄가는 인간관계 사이 외로움을 백설공주,신데렐라, 엘사 등 디즈니 영화 속 공주 인형을 통해 해소할려고 하는 것이다.

 

이러한 흐름에 베이비돌 헤어디자이너나 메이크업 아티스들이 정식 사업자등록을 하고 수입을 올리고있다. 베이비돌 판매업체 등에 따르면 최근 베이비돌 주문량은 2~3년 전보다 20%이상 증가했으며 인형을 꾸미는 분야가 세분화,전문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사람의 머리를 얼굴을 아름답게 꾸미던 디자이너가  인형전문 디자이너로 전업하기도 한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사람이 아닌 인형에 애정을 갖는 베이비돌을 모으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조만간 인형전문 뷰티샵과 같은 전문매장도 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  혜  린 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덧붙이는 글]
시장점유율은 단기적으로 한 기업의 판매액이 해당 시장에서 얼마만큼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지를 보여주는 숫자이다. 시장 점유율은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시장의 범위를 어디까지로 볼 것이냐에 대한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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