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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모바일 기업들의 짝짓기 전략이 신흥시장 모바일 생태계를 만들 수도 중국 기업들, "一人不過二人智' 실천 으로 짝짓기 전략 성행 2015-06-24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지난 4년간 중국시장은 글로벌 스마트폰 경쟁을 뒤바꿔 놓았다. 이런의미에서 최근 중국 모바일 기업들의 짝짓기 전략이 가져올 변화를 예상하고,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LG경제연구원은  "중국모바일 기업들의 짝짓기 전략이 가져올 변화' 보고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 시장 성장이 둔화되면서 '시장이 기업을 키우는' 시대가 지나고 '기업이 스스로 혁신하고 성장하는' 시대에 접어들면서 최근 중국 모바일 기업등의 짝짓기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새롭게 글로벌 시장에 등장하는 중국 신생기업이 눈에 띄게 줄고 있으며 중국 기업들은 '한 사람의 지혜가 두사람의 지혜를 넘어서지 못한다는 말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모습이다.

 

오포, ZTE 등은 일본 샤프와 협력해 베젤리스 디스플레이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양면 엣지에 도전하고 있다. 샤프와 중국기업들의 짝짓기는 샤프의 규모의 경제에 대한 니즈와 중국기업들의 차별화 니즈를 모두 만족시키는 조합이 된다. 원플러스는 경쟁기업인 아이유니와 협력을 불사한 덕분에 단기간에 자체 OS를 확보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이 짝짓기 전략의 첫번째 효과는 제품혁신의 속도를 높이는 것이다.

 

소재 기업들은 스마트폰 제조사와 협력해서 글로벌 기업들이 아직 멀었다고 생각했던 그래핀,리퀴드 메탈과 같은 차세대 소재를 스마트폰에 적용하고 있다.샤오미를 키운 것이 시장이라면 메이주를 키운 것은 짝짓기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메이주는 스마트폰 기업으로 샤오미의 오랜 파트너인 대만의 미디어텍이 투자해 파트너십을 강화해 성장했다.

 

해외진출을 위한 짝짓기도  계속되고 있다. TCL이 알카엘을 인수해 중남미와 유럽 시장에 안착한 이후 레노보가 모토롤라를 인수하고, 티노 모바일이 위코와 협력해 해외 진출을 하고있다. 샤오미와 폭스콘은 인도시장에 생산 거점을 구축하는 데 협력함으로써 샤오미가 자체 온라인 유통을 전개할 수 있는 활로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IOT와 같은 유망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짝짓기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샤오미는  '100 company' 전략이라는 이름으로 문어발식 짝짓기를 통해 제품의 범위를 넓힘으로써  자체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확장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중국의 대표적인 인터넷 기업인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가 OS에 그치지 않고, 제조사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스마트폰을 확산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전략을 펼치고 있다.

 

배은준 연구위원은 "중국을 시작으로 신흥시장 모바일 생태계가 만들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 최근 중국 모바일 기업의 짝짓기 전략이 가져올 변화를 예상하고,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대응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 국내기업이 '상식 밖'의 중국 기업들과 경쟁하기위해서는 자신의 전략적 한계를 규정하는 유리벽을 깨뜨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장  혜  린 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덧붙이는 글]
현재 '베젤리스(Bezelless)를 구현하는 방법은 두가지인데, 디스플레이의 테두리를 물리적으로 아주 얇게 줄이는 방법이 하나이고, 다른 방법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좌우의 테두리를 뒤쪽으로 꺾어 사용자 눈에 보이지 않게 하는 방법이다. 삼성이 갤럭시 S6 엣지(Edge)모델을 발표하면서 디스플레이 테두리없이 가득 찬 화면을 구현하는 '베젤리스'가 유명한 스마트폰 컨셉으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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