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기획재정부는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관계자 들이 참석하는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오늘 18일 오전 7시 부터 8시까지 수출입은행에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최근 우리경제동향과 미 FOMC 결과 및 그리스 부채협상 평가,향후 대응방향등에 대해 논의했다. 거시경제 금융회의는 매달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하에 한국은행 부총재, 금융위 사무처장, 금감원 부원장 등이 참석해 거시경제 동향과 금융시장 점검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회의에서는 FOMC 정례회의의 금융시장 영향과 그리스 관련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방안 의제와 관련해, 정부는 오늘 새벽 FOMC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함에 따라 시장이 당초 예상한대로 하반기중에 미국의 금리인상이 개시될 것으로 보면서도 급변하는 국제금융시장의 여건을 감안해 대외부문 조기경보시스템을 통해 잠재적 위험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잠재적 위험요인과 관련해 관계자들은 오늘저녁 예정된 유로그룹회의가 향후 향방에 큰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메르스 사태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추가경정예산 편성필요성에 대해서도 깊은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앞으로 메르스로 인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폭적으로 예산 지원을 하고 피해 업종지역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자금, 세정상의 지원을 실시하는 한편 필요시 추가 경기보완 방안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메르스충격, 내수부진, 수출둔화를 이유로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을 처음으로 2%대로 전망하는 발표가나왔다.
대표 민간연구기관인 한국금융연구원은 17일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2015년 경제전망(수정) 간담회를 열고 지난 해 10월 발표한 올 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3.7%를 2.9%에서 2015년 3.3%로 회복한 지 한 해 만에 2%대로 하락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 < IMF(3.1%), 한국은행(3.1%), KDI(3.0%)> 가장 낮은 수치다.
신성환 금융연구원장은 "지난 달 13일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하려 했다가 경기가 급격히 호전되는 모습을 보여 발표를 한달 늦췄지만 예기치 못한 메르스 사태로 인해 상황이 더 악화됐다." 고 말했다. 메르스 사태로 인해 가계 소비가 위축되고 외국인 관광객 지출이 감소해 올해 경제성장률이 더욱 낮아진다는 분석이다.
해빙되지 않는 경제 회복을 위해 오늘 개최된 거시경제 금융회의에서 정부는 거시경제정책정책은 성장 모멘텀 유지와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확장적인 기조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추경예산편성에 대해 국책연구원인 KDI가 신중한 입장을 보이는 반면 메르스사태의 여파를 최소화하고 경기부양을 위해 기준금리 추가인하와 추경 편성이 필요하다는 입장등 찬반 양론이 있는 상태여서 이번 금융회의는 의미가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장 혜 린 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