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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0.25%P (1.75% ->1.50%)인하했다. 이번 조치는 메르스공포로 인한 내수위축과 성장률 둔화가 현실화하자 금리인하 등을 통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놓기위한 대책이라 볼 수 있다.
한국은행은 이번 금리인하 조치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사태로 수출 감소세가 확대되고 회복세를 보이던 소비도 위축되는 배경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국내 경제가 수출부진, 메르스 사태의 영향 등으로 4월에 전망한 성장경로의 하방위험이 커진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이번 기준금리 인하 조치는 이미 국내외 전문가들과 투자은행(IB)들이 예견한 정책수단이다. JP모건,모건스탠리등 해외투자은행들은 메르스가 사스보다 경제성장률에 더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놓았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메르스 사태가 이른 시일 내 통제되지 않을 경우 올해 한국의 성장률이 0.15%포인트, 3개월간 지속하면 0.8%포인트가 각각 하락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한편 지난 2003년 5월 사스(SARS) 때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4.25%에서 4%로 내린바있다. 이번 조치도 메르스 영향을 최소화하기위한 선제적인 대응으로 볼 수 있다. 메르스로 인한 경제 침체를 최소화하기위해 금리인하외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0일 열린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내수 침체와 소비심리가 위축된 것이 회복되려면 과하다 싶을 정도로 경제 대책을 준비해야 한다"며 "많은 전문가들이 추경이나 재정정책 얘기를 하고있다"고 말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메르스로 인한 불안심리가 과도하게 확산되거나 장기화할 경우 서민들의 경제적 상황이 더욱 어려워지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불안심리 확산이 경제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 점검해 추가적인 보안 방안 마련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 혜 린 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