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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대왕 2014-08-01
편집국 sisabarotimes@gmail.com

「파리대왕」 윌리엄 골딩 지음

  1983년 노벨 문학상을 받은 저자와 책을 통해 한여름 더위를 날려보자.이책의 주제는 유쾌한 줄거리는 아니지만, 진지한 주제를 통해 작가의 탁월한 상징적 표현력 덕분에 다양한 감정을 느끼면서 빠르게 읽어 나갈 수 있는 책이다.

윌리엄 골딩의 “파리대왕”은 무인도에 떨어진 어린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이 고민에 대한 답변을 우회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핵전쟁의 위험을 피해 이동 중이던 영국의 아이들이 비행기 추락으로 인해 무인도에서 떨어진다. 아이들은 그들 나름대로 세운 민주적 질서에 따라 생활하며 구조되기를 기다린다. 하지만 대장 자리를 놓고 두 소년 사이에 갈등이 일어난다. 결국 인간 본성에 잠재한 권력욕과 야만성이 드러나면서 섬은 지옥으로 변한다. 소년들이 양국 순양함에 의해 구조되기 직전, 그들이 만들어 놓은 지옥의 극치를 보면서 느꼈던 긴장과 충격은 여느 영화 못지 않았다. 인간의 본성에 대해 고민해 본 적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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