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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성의원 후원회 해산, 정치 혁신의 기러기 될까 2015-05-23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이리와서 놀자. 난 슬프단다
생택쥐페리의 소설 '어린왕자'에서 어린왕자는 여우에게 이런 말을 건넨다.
하지만 여우는 '길들여져 있지 않다"며 그의 제안을 거절한다.

새누리당 문대성 국회의원(부산 사하갑)이 정치 후원회를 해산하며  실험 정치를 시작했다. 문의원은 22일 "한국 정치가 불신받는 가장 큰 이유가 돈 때문이라며 정치인들의 검은 돈과 연관된 비리로 인해 정치에 대한 불신은 나날이 더해가고 있다" 고 지적한 후 " 지난 3년간 국회의원의 경험에 비춰볼 때 검은 돈이나 주는 사람의 속내를 알 수 없는 합법적인 후원금을 받지않더라도 정치를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후원회 해산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문의원은 "깨끗한 정치가 신념이자 나 자신과의 약속이었으며, 후원회 해산은 이런 약속을  더욱 확고히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더 부지런히 뛰고, 더 아끼면 후원회의 정치자금이 없어도 의정활동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문의원은 "지난 3년간 그 누구에게도 후원금을 도와달라고 말하지 않아 순위가 밑바닥이었다"며 이번 결정이 후원금 규모 때문이 아니라고  말했다. 또 문의원은 IOC위원에 현역 국회의원,국제스포츠외교재단이사장, 대한체육회 이사라는 국내외 인맥을 언급하기도 했다. 김위원은 "김영란 법의 시작을 후원회 해산부터 시작하겠다"며 "OECD 34개국 중 한국인 정치인 청렴도는 최하위라며 정치가 먼저 변해야 세상을 바꿀 수 있다"

고 말했다.  

 

문의원의 정치후원회 해산에 대해  일부 지역 정치권에서는 후원회를 해산함으로써 지난해 논문표절 논란으

로 훼손된 이미지를 만회하려 한다는 지적도 있다. 일각에선 문의원이 기득권을 포기한 것에 대해 정치혁신의 기러기라는 평과 그 저의가 무엇이겠이냐라는 비판적인 시각이 병존하고 있다.

 

장 대 범 기자 jy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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