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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인생의 빚을 진 그대, 아내에게 장미꽃을 '장미꽃 축제', 이 달 29일 ~ 31일까지 2015-05-20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사진 서울시 제공   장미터널)

 장미꽃 아래에서 술을 마시며 유독 그대에게 돈독하니, 혹시 예전에 빚진 일이 있었던가, 고려시대 이규보가 장미꽃 아래에서 술을 마시며 토로한 말이다. 5월은 장미의 계절이다. 1천만 송이의 붉은 장미로 붉게 물든 곳을 찾아 가족,연인과 함께 즐겁게 인생의 빚을 진 사람은 없는지 장미꽃의 향기를 만끽하며 반추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서울시 중랑구가 5월 29일 부터 31일까지 중랑천 장미터널 일대에서 '서을 장미 출제'를 개최한다. 3일간 열리는 이번 축제는 묵동 수림대 공원과 장미터널, 중화체육공원 일대에서 개최되며 장미의 날, 연인의 날, 아내의 날 이란 세가지 테마로 펼쳐진다.

 

29일 축제 첫날인 '장미의날'은 장미를 주제로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된다. 장미퍼래이드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며 중화둔치 체육공원에서는 꽃놀이 풍물, 깃발,퍼포먼스 등의 공연과 중랑구민의 날을 기념해 '중랑구민 대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장미의 날인 마지막은 꽃과 장미를 주제로 한 '장미가요제'로 꾸며진다. 저녁 7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방송인 허참의 사회로 예선을 거쳐 선발된 16개 동 대표들이 경연을 펼치며, 초대가수로는 홍진영과 신유가 출연한다. 둘째날은 '연인의 날'로 로즈&뮤직 파티가 저녁 7시 중화둔치 체육공원에서 펼쳐진다. 이날 공연에는 몽니, 가을방학, R.TEE가 출연해 인디밴드 공연과 DJ클럽 파티를 연다.이외에도 다문화 축제가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열린다.

 

마지막인 5월31일은 '아내의 날'로 소중한 아내를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아내여 장미처럼'이란 타이틀의 장미테이블 만찬에는 결혼한 지 60주년 되는 부부, 장인 어른의 반대가 심해 마음 고생을 한 신혼부부, 주말부부로 지내며 생일을 챙겨주지 못한 남편 등 아내를 향한 남편들의 사연을 통해 선정된 열상의 부부가 초대된다. 만창장에는 꽃으로 꾸며진 예쁜 테이블에 앉아 남편들이 시 낭송, 선물증정, 세레나데 등을 펼쳐치며 아내에게 사랑과 감동을 선사한다.

 

장 혜 린 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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