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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키친의 성장, 연관산업의 변화 수반할 듯 2015-05-18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집의 중심이 거실에서 주방으로 옮겨가고 있다. 주방에서의 소셜활동 및 취미활동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를 위한  IT제품의 사용도 증가 추세에 있다. 사물인터넷(IoT) 가운데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분야는 스마트 홈이다.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의 조사에 따르면 2020년 IoT관련 기기 출하량은 약 250억 대에 이르는 데, 이 중 스마트홈 관련 기기는 약 95억 대로 38% 가량을 차지하면서 IoT의 핵심 영역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홈에 대한 업계의 기대도 높은데, 시장조사기관마다 차이는 있지만 2020년에 적게는 476억 달러 많게는 1,15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시장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소비자들의 스마트홈에 대한 인식은 높지않다. 2014년,시장조사기관인 파크 어소시에이츠(Parks Associates)가 미국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약 10% 정도만이 스마트홈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말한 반면, 62%는 친숙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주방이 다양한 기기들을 통한 각종 활동이 일어나는 허브로 바뀌어 가는 한편, 주방에 대한 투자를 기꺼이 하겠다는 의향이 높아질 수록 주방은 스마트한 공간으로 진화해 나아갈 가능성이 높아진다.  기존 주방이 갖는 불편함이나 문제점을 해결해 줄 수 있다면 스마트 키친 시장이 빠르게 열릴 수 잇다는 것이다.

 

넥스트마켓은 스마트키친시장이 2020년에 101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시장은 가전업체들 뿐만아니라 스타트업들가지 스마트키친과 관련한 다양한 제품과 컨셉을 쏟아내고 있다. 미국에서 해마다 열리는 CES에서 지난 2014년부터 이들 가전업체들 뿐만아니라 스타트업들까지 스마트키친과 관련한 다양한 제품과 컨셉을 쏟아내고 있다.

 

소비자들의 주방에 대한 투자 의향도 높아지고 있다. 스마트폰이나 태플릿을 통해 요리중 레시피를 보는 것은 이미 보편적인 현상이며, 최근에는 이를 보다 인터렉티브하게 만들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현재 많은 업체들이 조리를 편리하게 해주는 상품과 컨셉을 소개하고 있다. 스타트업인 멜드(Meld)는 최근 가스레인지의 불을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제품(Knob + Clib)을 소개하고, 사전판매 예약을 받는가 하면 스타트업인 드롭(Drop)은 태블릿 연동 스타트업인 드롭(Drop)을 선보였다.또 스타트업인 네오(Neo)의 경우 음식물을 각각의 스마트 유리병에 담아 소비량을 측정하여 영양분 섭취량을 파악하는 제품을 개발했다.

 

장재현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효과적으로 지원해주며 주방에서 발생하는 건강,위생,안전등의 문제점에 대한 해법을 하나하나 제공해 줄 수 있다면 주방은 스마트키친으로 변모하며 스마트홈 시대의 도래를 앞당기는 트리커 역할을 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장 연구원은 IT 및 가전업체가 인테리어 업체들과 경쟁관계에 놓일 수도 있으나 서로 간의 역량 및 장점이 다른 만큼 업체간 제휴도 상당히 활발해질 것으로 예측했다. 스마트키친의 성장은 헬스케어산업을 비롯해 여러 연관산업의 변화를 수반하게 되기 때문이다.

 

장 혜린 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덧붙이는 글]
업계나 관계 전문가들은 오렌지 쉐프의 카운터탑 스마트 저울이 조본의 스마트밴드와 연동되듯이 향후에 더 많은 스마트 키친 제품들이 헬스케어 제품들과 연동돼 동반 성장할 것으로 보고있다. 구글 벤처스로 부터 투자받은 오렌지 쉐프(Orang Chef)는 주방기기 및 스마트밴드와 연동되는 스마트 저울을 선보였다. 카운터탑(Countertop)이라고 명명된 이 제품은 연동된 기기들로부터 운동량, 수면량, 식습관, 섭취된 영양분등에 관한 정보를 받아 스스로 학습을 통해 이용자에게 필요한 음식을 제안할 수 있다. 현재 비타믹스의 블렌더/믹스,크롯팟의 냄비, 조본의 스마트밴드 등과 연동되며 향후 더 많은 기기들로 연동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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