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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광주 서을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천정배의원이 호남 기반의 정치세력화 구상을 밝혔다. 천의원은 호남에서 초강세인 새정치민주연합에 맞서 '호남 정치 부활'을 기치로 무소속임에도 무려 52.3%를 득표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이 공천한 조영택 후보는 30%에도 못미쳤다.
천의원은 지난 달 30일 "내년 총선에서 광주 전역, 범위를 넗히자면 호남 30군데 전체에서 '뉴 DJ'(김대중 전 대통령)처럼 크게 성장할 정치인들을 모아서 새정치민주연합과 경쟁하겠다" 고 말했다. 그는 호남신당 계획에 대해 "아직 신당을 이야기 할 것은 아니지만, 호남에서 정권 교체의 희망을 키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뉴 DJ에 대해서는 "자신을 버리고 국민의 공동체를 위해서 헌신할 수 있는 자세를 가진 실력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천의원은 "신당까진 아직 모르겠다"라고 여운을 남겼지만 자신의 주장을 실천하려면 정당형태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번 재.보선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한석도 얻지 못한 것에 대해 "문재인 대표가 새로 취임한 이후 공천이나 선거 대처 과정만 조금 더 새롭게 했더라도 인천을 제외한 나머지 3곳은 질 수 없는 선거였다"고 했다.
그는 "야당의 계파 패거리 패권정치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며 "486의 패권 적폐가 가장 심각한 것 같고,비노라는 계파는 무슨 비전 같은 건 전혀없고 더 심각한 지리멸렬한 사람들"이라고 했다.
천의원은 새정치연합으로 복당할 가능성에 대해 "내년에 새정치연합과 겨루는 데..."라며 부정적인 뜻을 밝혔다. 전주출신인 정동영 전의원이 진보정당을 표방하는 국민모임과의 연대에 대해서는 "생각이 없다"고 했다.
호남신당론에 대해서는 곱지않은 시선도 있다. 정치발전 측면에서 지역 정당 자체를 부정할 이유는 없지만 현단계에서 자칫 망국적으로까지 불리는 지역감정에 기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이유에서이다.
장 혜 린 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