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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되지 않는 실물경제, 해빙도구는 4월 소비자물가 0.4%, 수출 8.1% 감소 2015-05-02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사진 서울시 제공  한강 봄꽃)

최근 부동산과 주식등 일부 자산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실물경제는 여전히 한겨울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일 내놓은 "2015년 4월 소비자 물가동향"에 따르면 올 4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전년동기대비 0.4% 를 기록했다. 1999년 7월(0.3%)이후 최저치다. 올 들어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월 0.8%,2월 0.5%, 3월 0.4%, 4월 0.4%를 기록했다. 담뱃값 인상에 따른 물가상승분 (0.58%)를 고려하면 올 2~4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사실상 마이너스다.

 

통계청이 30일 내놓은 '2015년 3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올 3월 생산.소비.투자등 실물경기 지표가 일제히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지난 3월 全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6%, 광공업생산은 전월 대비 0.4% 각각 감소했다. 소매판매도 전월 대비 0.6% 줄었다. 설비투자도 전월대비 3.9% 감소했다. 제조업평균가동률은 73.6%로 2009년 5월(73.4%) 이후 5년 10개월 만에 최저치로 추락했다.

 

 한국 경제의 '성장엔진'에 근본적인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커지고있다.  내수부진과 수출 감소현상이 겹치면서 경기회복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운 것이다.

 

1일 정부발표에 따르면 4월 우리나라의 수출증가율은 -8.1%로 2013년 2월(-8.6%)이후 2년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올들어 우리나라 수출증가율은 1월-1.0%를 시작으로 2월 -3.3%,3월 -4.3%, 4월 -8.1%등으로 4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러한 현상과 관련하여 관련 전문가들은 한국경제가 '디플레이션'(장기적인 경기침체 속 물가하락)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한은은 기본적으로 수출이나 물가지표가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한편 하성근 금융통화위원은 지난 4월 금통위에서 저물가 추이 악화 가능성에 대한 선제적 조치와  경제활성화를 적극적 정책의지 표명등을 이유로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를 주장한 바 있다.  현재 한국경제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는 단순한 저성장이 아니라 일본의 잃어버린 20ㄴ녀과 유사한 장기복합불황일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나타나고 있다.

 

장 혜 린 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덧붙이는 글]
우리 상품에 대한 해외 실수요가 줄고있다. 1일 산업통산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4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8.1%(40억 달러)나 감소한 가장 큰 이유는 세계교역이 감소해 대외 수출시장 상황이 악화된 데 있다. 세계 70개국의 교역증가율은 지난 해 4분기 -3.1%를 시작으로,올해 2월에는 -10.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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