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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페이'는 본래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보다는 열정과 경험을 중요시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최근 '열정페이'는 청년들의 어려운 취업현실을 가리키는 상징적인 용어가 되었다. 무급 또는 최저시급에도 미치지 못하는 아주 적은 월급을 주면서 청년들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다시말해 열정을 핑계로 저임금 노동을 정당화하는 형태를 '열정페이'라 지칭한다.
정세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열정페이 청년이 58만2000여명에 달하고 임금은 월 평균 70만원 수준"이라며 "정부가 열정페이의 실체를 직시해 대책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의원은 '열정페이 청년'을 임금근로자 중 최저임금 미만으로 고용된 15~29세 청년으로 정의하고, 통계청의 '2014년 경제활동인구구조사'를 분석해 이같이 말했다.
정의원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4년을 기준으로 '열정페이 청년'은 58.2만명으로 확인되었으며, 이느 전체 청년 임금근로자 367.2만명 중 15.9%에 해당된다. 한편 '열정페이 청년'의 월평균 임금은 70.1만원으로 열정페이 아닌 청년 임금(177.2만원)의 39.6%에 불과했다.
산업별로 볼때 열정페이 청년의 분포가 높은 업종은 숙박음식업(45.5%), 예술여가서비스업(42.8%)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직업별로는 서비스종사자(41.6%)와 판매종사자(35.3%)에서 열정페이 청년 분포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열정페이 청년이 근로계약서를 작성하는 경우는 31.7%(58.2만명 중 18.4만명)에 불과했다.
장 훈 녕 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