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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ⅡB 57개국 최종 확정, 한국지분율 4.7% 대 예상 2015-04-17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ⅡB,Asia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창립회원국이 57개국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들 국가는 4월 말 첫 회의를 열고 지분을 포함한 협정문 작성 작업에 돌입한다. 이에 따라 지분율 할당과 이사회 운용 방식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AⅡB의 자본금은 1,000억 달러로 설정되어 있는데, 500억 달러는 중국이 출자하고 나머지는 여타 창립회원국들이 출자하도록 되어있다. 한국은 역내 프리미엄과 경제 규모등을 감안할 때 중국 인도 호주 독일에 이어 5번째로 많은 지분을 획득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재정부는 스웨덴 이스라엘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7개국이 AⅡB 창립회원국 자격을 얻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AⅡB 창립 회원국은 총 57개국으로 확정됐다. 창립회원국은 지분 배정등  AⅡB 운영 규정을 만드는 데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창립회원국에는 주요 20개국 (G20) 중 13개국이, 주요 7개국(G7)에서는 미국,일본, 캐나다를 제외한 4개국이 포함됐다. 아시아에서는 중국과 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회원국과 호주 뉴질랜드등이 참여했다.

 

AⅡB는 4월말 참가국들이 중국 베이징에서 모여 첫 회의를 열고 협정문(Articles of Agreement) 작성 작업을 시작한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지분은 현재 지분율 100% 중 75%를 중국과 아시아 회원국들이 국내 총생산(GDP)규모 등에 따라 나누고, 나머지 25%는 비아시아 회원국들이 나눠 갖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 기준을 적용할 경우 중국이 33%가 넘는 지분을 확보하게 되고 이어 인도(6.8%), 호주(5.6%), 독일(4.7%)등이 상위 지분을 갖게될 것으로 보인다.

 

낙후된 아시아 지역의 인프라 투자를 지원하기위한 목적으로 중국이 주도해 설립하는  AⅡB는 환경보호와 양성평등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자금을 지원하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이나 세계은행(WB)과 달리 인프라에 대한 자금지원에 집중한다.   AⅡB는 총재 선출과 회원국 지분 결정 등 지배구조를 확정한 뒤 연말 이전에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장 혜 린 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덧붙이는 글]
미국은 AⅡB가 IMF나 세계은행과 같이 상임이사회 체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중국은 의사결정 신속화를 위해 비상임이사회 체제와 사무국 경영진의 권한 강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비상임이사회체제로 운영될 경우 각종 투자사업의 승인주체는 이사회보다 사무국 경영진이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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