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절은 여름 하루 중 아침 하루종일 내린 비가 잠시 멈췄다. 반려견 뽀리와 함께 산책을 나서 반시간을 보냈다. 삶의 중턱을 훌쩍 넘긴 여인이 반려견을 보며 살짝 미소만 지어 보이고 스쳐 지나간다. 두 손을 꼭잡은 다른 여인에게 "신랑은 잘해 주니"라고 묻는 말이 들린다. 모녀인가 보다. 두손을 꼭 잡은 모습이 아름다워 보인다. "혼족"이란 단어가 생소하지않은 시대. 문득 "현대인의 가족이란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본다. 우리 자녀들의 미래는 어디로 흘러가고 있을까. 내게 가족은 어떤 의미일까. 지난 4월 결혼기념일에 사온 안쉬움 꽃이 무럭 무럭 자랐다. 나를 옛날 사람이라고 생각할까. 그래도 좋다. 여전히 내게 가족의 행복과 안정은 일차적 가치이다.
시사바로타임즈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