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길, 수돗가에서 새벽 운동 후 손을 씻는 사람들의 모습을 본다. 코로나 19 위기시대. 만족스러운(?) 행동이다. ‘손 씻기’ 라는 간단한 습관은 코로나 19 감염예방에 중요한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산책 길 프랑스 철학자 부르디외가 처음 제시한 개념인 ‘아비투스(habitus)’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부르디외는 "아비투스를 정확히 이해하고 노력하면 누구나 새로운 아비투스를 가질 수 있다고 말한다. 어릴 적 한적한 시골 길에서 만난 펌프샘이 생각난다. 한 바가지의 물을 부으면 새로운 더 많은 물이 끌려오는 것이 신기했다. 오늘 산책 후 맞이한 밥상은 맛깔 스럽고 정갈하다. ‘경험’과 ‘습관’이란 단어에 ‘아비투스’란 말을 섞어 본다.
시사바로타임즈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