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흘러가는 세월에 마음감정이 늙어짐을 경계한다. 나는 꽃과 나무를 좋아한다. 꽃은 평화다. 꽃은 사랑이다. 꽃을 보는 순간 마음이 열리고 따뜻해진다. 올 여름 산책길에 찍어놓은 나팔꽃 사진이 시선을 끈다. 나팔꽃은 아침일찍 피었다가 낮에는 오므라든다. 메꽃과의 한해살이 덩굴풀이다. 이른 봄 잔설(殘雪)을 뚫고 피어오른 꽃들에서 느낀 감정과 비교된다. 해마다 갖가지 나무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순서대로 꽃을 피우고 진다. 찬연히 피어오르는 새봄의 꽃을 보는 것은 기쁨이요, 환희며 축복이다.

한반도 비핵화의 봄을 상상해 본다. 문대통령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뉴욕에서 도널드트럼프 미국대통령과 아홉 번째 정상회담을 했다. 두 정상은 “북한에 무력행사를 하지 않으며 비핵화를 할 경우 밝은 미래를 제공한다”는 합의도 했다. 또 문대통령은 “3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면 한반도 비핵화의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지는 세계사적 대전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바로타임즈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