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바로타임즈= 신달관기자]

산책길, 꽃들이 바람에 흔들린다. 아이들이 재잘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우울증 성향을 보이고 있는 학생이야기다. 중학생인가보다. 산책길에 놓인 의자에 앉은 아이들은 눈물 글썽이는 눈빛으로 하염없이 무언가를 바라본다. 소망이 담겨있을까.
아이들의 건강한 정서 함양과 인지 발달을 저해하고 왜곡하는 사회 환경을 생각해본다. 입시 경쟁등에서 살아남기 위해 수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학생들, 좋은 직장에 취직하기위해 경주마처럼 달리고 있는 청춘들. 청춘들이 언제까지 경주마처럼 달려야 할까. “꽃 중에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다”란 말이 청춘들에게 위로가 될까. 뿌리깊은 소나무 가지 사이로 하늘이 오늘과 내일을 흐르듯 지나간다.
신달관기자 moshin@sisabaro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