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바로타임즈= 신달관기자]

“산책 가자” 소리에 우리집 반려견 뽀리는 기분이 좋은가보다. 쾌지나 칭칭 나네. 얼씨구! 춤이라고 한 곡 추고 싶은 기세다. 단비 그친 산책 길은 상쾌하다. 뽀리는 바쁘게 생강나무 아래쪽 길로 달려간다. 단비에 풀잎이 함초롬히 이슬을 머금었다. 꾸벅꾸벅 선잠이 든 이슬방울도 있다. 뽀리가 이슬 방울을 간질인다. 이슬방울들은 잠꼬대처럼 중얼거린다. “우리 물방울들은 웃으면서 춤추면서 노래하면서 차랑찰랑 사이좋게 흘러가지요. 라라 라라” 오랜만에 단비가 내렸다. 산책 길에서 만난 나무들과 풀들은 생동감을 더했다.
신달관기자 moshin@sisabarotimes.com